성심병원 간호사, 장기자랑 앞두고 밤 10시까지 춤 연습 '의료계 갑질'

입력 2017-11-13 11:37   수정 2017-11-13 13:02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체육대회 장기자랑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라고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성심병원은 매년 10월 재단행사인 '일송가족의 날'에 간호사들을 강압적으로 동원해 장기자랑 시간에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게 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와 '간호사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장기자랑을 원치 않은 간호사들까지 해마다 장기자랑을 위해 신체 일부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낯뜨거운 춤을 춰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측이 장기자랑을 앞두고 밤 10~11시까지 춤 연습을 하게 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병원계에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성심병원 측은 현재 내부조사가 진행 중이며 논란이 된 사안들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해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