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메드는 다음달 13일 임시주총에서 추가되는 신규사업 부분 확대를 위해 ‘해외환자 유치업’ 등을 추가하고, 명지병원의 해외환자가 집중되는 러시아권, 중앙아시아권, 몽골권의 유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과 베트남 및 동남아권, 중동권 등의 신규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의료관광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 해외환자를 위한 맞춤케어사업부분, 해외 현지 마케팅사무소 운영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명지병원 내 뉴호라이즌힐링센터를 거점으로 한 항암세포치료 및 융합치료를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확대, 글로벌한 항암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명지병원에는 2016년 기준으로 러시아권, 몽골권, 중앙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연간 1만 여명의 해외환자가 건강검진을 비롯한 암치료 및 간이식 수술 등 다양한 분야의 방문치료를 하고 있다. 2017년 매출은 5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분야는 국내 건강보험의 비적용 분야이자 해외시장에서 고급 의료수요를 유치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어, 엠지메드가 가진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연계한 새로운 검진 및 항암치료시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면 빠른 시간 안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현재 엠지메드와 명지병원이 공동으로 추구하는 신세대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백신 개발 역시 해외의료사업 확장과 긴밀히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은 VIP병동을 포함한 융복합 첨단의료시설인 ‘뉴호라이즌힐링센터’를 지난 3년 6개월 동안 준비해서 최근 오픈했다. 이 센터는 일반적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항암세포치료와 함께 임상시험 중인 신의료기술이 제공될 수 있게 다학제 진료 지원구조를 갖추고 있다.
엠지메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명지병원이 보유한 매년 50억원 매출의 해외환자부분을 3년간 위탁해 최소 3년 동안 150억원의 매출을 흡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엠지메드는 명지병원과 함께 뉴호라이즌 힐링센터를 아시아최대의 신세대 항암케어센터로 성장시키고, 신세대 항암제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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