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암 환자 생존율 OECD 최고

입력 2017-11-13 19:11   수정 2017-11-14 06:20

OECD 보건보고서

중증질환 진료수준 높지만
만성질환 관리는 개선해야



[ 이지현 기자 ] 국내 직장암 환자 생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 암 등의 중증질환 진료 수준은 높지만 만성질환 관리는 개선이 필요했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발간한 ‘2017 한눈에 보는 보건’ 보고서를 분석했더니 물가 수준을 반영한 한국 국민 1인당 의료비 지출은 2729달러로 OECD 평균인 4003달러보다 낮았다고 13일 발표했다. GDP 대비 의료비 지출도 7.7%로 OECD 평균(9%)보다 적었다.

한국은 급성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급성기 질환 진료 수준이 높았다. 뇌졸중 환자가 30일 안에 사망하는 비율은 6.2%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대장암 유방암 5년 생존율은 각각 71.6%, 86.3%로 OECD 평균인 63%, 85%보다 높았다.

만성질환 관리 수준은 여전히 낮았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당뇨병으로 입원하는 환자 비율은 각각 인구 10만 명당 94.5명, 214.2명, 281.0명으로 OECD 평균보다 높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들 질환 입원율이 높다는 것은 동네의원 같은 1차 의료 단계에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질병이 악화됐거나 입원 병상이 비효율적으로 활용됐다는 것”이라며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