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응급호출 안심서비스, 내년 서울시 전체로 확대"

입력 2017-11-15 09:14   수정 2017-11-15 09:43

SK텔레콤, 경찰 신고 바로 가능한 발전된 안심서비스 선봬


SK텔레콤이 단순 위치 확인은 물론 CC(폐쇄회로)TV 정보 제공까지 확대한 '응급호출 안심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에 적용한다.

SK텔레콤은 1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가진 'New ICT 포럼'에서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을 통한 안심서비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 25개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한 SK텔레콤 IoT사업부문 본부장은 "지능형 응급호출 서비스는 국가·국민적으로 관심이 큰 스마트시티의 일부"라며 "지역자치단체와 수사기관까지 공조한 가능한 수준으로 적용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학생들의 등·하교 알림이나 위치확인이 가능한 'U-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지능형 응급호출 안심서비스도 SK텔레콤이 제공했던 안심서비스의 일부다.

응급호출 서비스는 해당 단말기 사용자가 응급상황에 처했을 때 알림이나 위치 확인 정도만 가능했던 서비스에서 지자체와 경찰의 협조까지 이끌어 내는 특징을 갖췄다. 사용자가 위급 신호를 보냈을 때 경찰의 긴급 출동까지 연결시켜 통합적인 시민안전망 구축을 돕겠다는 것이 SK텔레콤의 계획이다.

지능형 응급 시스템의 원리는 간단하다. 사용자가 단말기를 통해 응급 호출을 하면 SK텔레콤이 보유한 지능형 응급 호출 시스템(IECS)를 통해 지자체와 보호자에게 응급 신호가 간다.

지자체는 지역에 설치된 'U-시티관제센터'로부터 확보된 CCTV 현영상과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호출을 받은 보호자는 바로 경찰·소방 등 국가기관에 신고할 수 있고, 경찰은 보호자를 즉시 단말기 사용자와 연결해 응급 상황을 파악한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자사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이용고객의 수가 1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과 지자체의 관제센터가 연결돼 CCTV 정보가 제공되는 곳이 전국에 5군데 밖에 없는 것 치곤,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응급호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해당 서비스를 연말까지 수원·시흥·인천·광주·김해 등으로, 또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로 적용하게 되면 응급호출 안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한편 SK텔레콤은 2012년 앱(응용프로그램) 형태의 '스마트 T 지킴이'를 만드는 등 꾸준히 시민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현재 3세대(3G)·LTE(롱텀에볼루션)를 넘어, 사물인터넷(IoT)망을 활용하는 단계로까지 발전됐다.

김 본부장은 "SK텔레콤은 통신과 정부기관, 지자체, 경찰 등을 연결하는 스마트 시민안전망이 시민의 안전은 물론, 교통과 에너지 관리, 환경 보호 등 스마트 시티 전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다른 통신사에도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을 개방해 국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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