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IPO 대표주관 맡은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IPO 리그테이블 1위 굳히기 나서
이 기사는 11월15일(15: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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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흥행하며 공모가를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희망가격 범위(3만900~3만5000원)의 최고가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기업가치(시가총액)는 9813억원으로 1조원대 시총을 노리게 됐다.
15일 스튜디오드래곤은 공모가를 확정 공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536.68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수량 중 85.4%가 공모가인 3만5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고 정해진 가격으로 받아가겠다는 수량도 14.5%였다. 이중 27.2%가 상장 후 일정 기간 의무보호예수 조건을 걸며 물량 확보 경쟁도 치열했다.
오는 16~17일 청약을 받아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인수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수요예측에서 좋은 성적을 거주면서 대표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기업공개(IPO) 리그테이블 성적 역시 1위를 향해 질주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전문매체인 마켓인사이트의 리그테이블 집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IPO 대표주관 실적은 8709억원이다. 여기에 스튜디오드래곤 IPO에 따른 실적(인수금액 1391억원)을 추가하면 1조100억원으로 현재 1위인 NH투자증권(1조1167억원)를 바짝 뒤쫓게 된다. 앞으로 남아있는 진에어, 에스트래픽 등의 공모 실적까지 추가하면 1위 등극은 무난할 전망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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