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오는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다.
관영 신화통신은 쑹타오 부장이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시진핑 동지의 특사로 쑹타오 동지가 곧 북한을 방문한다고"고 발표했다.
쑹 부장의 이번 방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방중해 시 주석과 북핵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이후에 이뤄지는 것이라 관심이 쏠린다.
쑹 부장이 19차 당 대회 결과 설명이라는 명목 아래 북한 고위 지도층과 북핵 문제에 대해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6자 회담 재개를 위해 중재에 나설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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