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29분께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에 이어 2시간 여만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다.
현재 포항지역에는 이날 오후 4시50분까지 규모 2.0 이상의 전진 2차례, 여진은 8차례 등 모두 10차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까지 사회간접시설(SOC)의 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지진 발생 이후 중앙사고 수습본부(지진대응반)을 꾸려 피해상황을 집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포항엔 포항역 유리창과 수도관 일부 파손 외엔 뚜렷한 피해보고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포항공항의 경우 점검결과 청사 유리창 2장이 파손됐다.
국토부는 오후 4시40분에 김포발 항공기가 예정대로 착륙했으며 포항에서 김포로 출발하는 항공기의 경우 이륙 여부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경부고속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 등 포항 인근 지역을 운행하는 일부 열차가 서행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부고속철도는 신경주역과 동대구역 사이에서 시속 170㎞로 서행 중이다.
코레일은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여진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단계적으로 속도를 향상해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진 매뉴얼에 따라 해당 구간에서 KTX가 서행하고 있지만 시속 170㎞가량으로 달리고 있어 열차운행이 크게 지체되지는 않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토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팀(5개팀 10명)을 급파해 안전점검 지원에 나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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