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응시 장병 수는 아직 집계 안돼
국방부는 수능 응시차 휴가를 나간 장병들에게 대해 휴가를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이날 시행 예정이었던 수능이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인해 1주일 연기된 데 따른 조치다.
국방부는 당초 이날 시행예정인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목적으로 출타한 장병에 대해서는 예비소집일, 수능시험일, 출발·복귀일 등을 고려해 최대 4일의 공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기휴가 등 장기로 출타한 장병 등은 연기된 수능 일정을 고려해 원활한 시험응시가 될 수 있도록 휴가기간 추가 연장 등 여건을 보장한다.
국방부 측은 “원래 수능 응시 장병들은 개인 휴가를 사흘 정도 쓰는데, 이번엔 천재지변이 원인임을 고려해 개인 휴가가 아닌 공식 업무시 제공되는 공가를 주기로 했다”며 “총 수능 응시 장병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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