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거 밀집지역에 새 아파트
강원 인제군 남북리에 공급되는 ‘인제 라온 프라이빗’ 아파트(조감도)가 17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329가구(전용 59·84㎡)로 이뤄진다. 인제군 내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단지 모든 동 1층에 필로티 공간을 마련해 저층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배려했다. 지역 내 유일한 4베이 평면 구조다. 모든 타입에 부피가 큰 계절용품이나 취미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알파 공간이 제공된다. 4층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층마다 어린이집, 경로당, 피트니스 센터, 독서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무인택배보관함 및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도 갖춘다. 인제 남초등학교와 500m 거리 이내에 있다.
김태욱 타이거하우징 대표는 “그동안 인제군 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특화시설을 도입했다”며 “인제군은 전체 주택의 95%가 건축 10~35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이라 새 아파트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321의 2에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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