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으로 이사 간 사람 가운데 직업 때문이라는 응답은 17%에 그쳤고 나머지는 주택 등의 요인으로 이사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이런 상황은 부산의 고용률에 영향을 미친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해 3분기 고용률을 보면 부산은 63.4%로 전국 평균인 66.9%와 비교해 3.5%포인트 낮았다.
부산시의 사업체 전수조사에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종사자 수가 11만5000명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지역 고용률 통계 취업자 수는 1만6000명 증가하는 데 머물렀다. 이처럼 고용률 격차가 생기는 이유는 교통망 발달로 일자리가 광역화돼 부산의 일자리가 고용률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이 동남권 거점도시로 비생산 활동인구인 학생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8.1%포인트 높은 반면 생산주력층인 30, 40대 비중은 전국 대비 3.5%포인트 낮아 고용률 격차를 발생시키는 인구구조를 지니고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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