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찾고 이행보증금 완납
[ 김태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프랑스 리조트 회사인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PVCP)가 동부산관광단지 리조트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증금 23억원을 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올해 4월 제출한 사업계획안은 부산시의 투자유치심의를 통과했지만 이후 국내 프로젝트매니저(PM)사의 사정으로 사업신청보증금을 내지 못하면서 사업이 무산되는 듯했다. 센터팍스는 재향군인회, 서영엔지니어링, LG유플러스, 미래에셋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날 보증금을 냈다.

센터팍스가 처음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보면 리조트는 동부산관광단지 37만㎡ 부지에 996실 규모의 객실과 워터파크, 연회시설, 레저센터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당초 5945억원보다 늘어난 총 9973억원으로 예상된다. 완공시점은 2021년 상반기이지만 절차 지연으로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동부산관광단지 일대는 골프장과 쇼핑몰, 국립부산과학관, 힐튼호텔 등이 들어서 국내 최대 도심형 해양복합리조트로 탈바꿈하고 있는 지역이다. 동부산관광단지 내 총 34개 시설 부지(269만5000㎡) 가운데 31개(255만5000㎡) 사업이 확정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