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원단 국산화 나선 대구 침구·직물업계

입력 2017-11-16 19:43   수정 2017-11-17 06:45

[ 오경묵 기자 ] 대구지역 침구업계와 직물업계가 협력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침구류 원단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의열)는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이사장 이형원)이 저가 중국산 원단 대신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침구류 원단인 시어서커 500만 야드를 대구경북섬유직물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으로부터 공급받는다고 16일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침구류 원단의 약 90%는 중국산이다. 대구시는 지역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원단 국산화 개발 등 지역 직물업계와 침구업계 간 국산화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손강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전략사업부장은 “향후 물량을 1000만 야드까지 늘려 연간 국내 수요량의 3분의 1을 국산 원단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침장업체 수는 2127개(종사자 9767명)에 이르며, 대구에만 전국에서 가장 많은 578개(27.2%) 기업이 있다. 이석기 이사장은 “기업들이 가동률을 높일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향후 5년간 320억원을 투자해 대구 침장산업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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