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 지역에 기업들 도움의 손길

입력 2017-11-16 19:57   수정 2017-11-17 06:30

KT&G 5억·신한금융 1억 지원


[ 이우상 기자 ]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기업들의 따뜻한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KT&G는 포항지역 재난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발표했다. KT&G 계열사인 KGC인삼공사도 홍삼수 1만 병을 피해 지역 시민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지진 피해 구호에 1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신한금융그룹도 이날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계열사인 신한은행을 통해 1인당 최대 3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도 100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맨 오른쪽)은 이날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체를 방문했다. 피해 업체 대표들은 “임시로 피해 복구를 하고 있으나 여진 등의 여파로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중기중앙회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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