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레이블 측 "강인 여친 폭행? 술자리서 생긴 오해…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2017-11-17 14:44   수정 2017-11-17 14:47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7일 강인의 소속사 SJ 레이블 측은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시 강인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와 다툼이 있던 중, 오해를 빚어 파출소에서 현장에 오게 됐다.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숙 중인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전 4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 입건은 하지 않고, 피해자와 격리한 뒤 강인을 훈방 조치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슈퍼주니어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자숙 중인 강인은 끊임없이 음주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다.

강인은 2009년 9월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자리한 손님과 폭행 시비가 붙어 입건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같은 해 10월 리스한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망가는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또한 지난해 5월 24일 음주 후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700만 원을 선고를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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