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행대책 20일 발표…포항지역 고사장 변경 여부 포함

입력 2017-11-19 11:26  


수능 시험 대책이 내일 확정 발표된다. 교육부는 포항 지역 고사장 변경 여부를 포함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대책을 20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시행 관련 대책 회의를 연다. 회의엔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범부처 지원 대책과 포항 지역 수능시험장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교육부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20일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최종 대책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지직 직후 교육부와 교육청,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수능시험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벌였다. 포항 시험지구 수능시험장은 인근 울진과 영덕을 포함해 모두 14곳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9개 학교의 경우 피해가 심각하지만 나머지 고사장은 여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부총리는 "수능시험장을 마련하면서 학생들의 의사와 시험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겠지만 학생의 안전을 위해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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