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모바일 반도체·D램 수요 탄탄
롯데케미칼 에틸렌값 상승 전망… 고배당 매력
◆김병전=삼성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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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른 바이오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호재는 남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삼페넷’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삼페넷이 허가됨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삼페넷은 또 지난 9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아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유럽에서의 최종 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 목표가 100만원, 손절가는 32만원 제시한다.
◆이경락=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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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가격에 대한 우려가 있다. 그 배경에는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확대로 인한 우려감이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D램 가격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년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진행된다면 주가에 큰 부담 요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반도체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용 반도체와 서버용 D램의 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매섭다. 서버용D램 시장도 개화기 단계에 있어 성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15조원에 달한다.
◆박제연=롯데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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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지난 10년간 중동과 미국 등에서 화학제품의 공급 증가가 이어졌음에도 꾸준히 실적이 개선됐다. 내년 말 롯데케미칼의 북미 에탄분해설비(ECC) 가동이 시작되면 에틸렌 설비규모가 현재보다 2.6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에틸렌 가격은 생각보다 강할 수 있다. 엑슨모빌이 신규 ECC 가동을 내년 중반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이미 가동하고 있는 엑슨모빌의 신규 폴리에틸렌(PE) 설비에 필요한 에틸렌을 조달할 곳이 부족해졌다. 다만 유가가 더 오르게 되면 실적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현재로선 롯데케미칼의 고배당 정책(배당수익률 3.5% 이상 예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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