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크리스티와 런던 필립스도 이번 주말 아시아 슈퍼리치 잡기에 나선다. 크리스티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4~25일 ‘아시아 20세기&동시대 미술’을 비롯해 보석, 와인, 시계 등 18개 경매행사를 잇달아 펼친다. ‘아시아 20세기&동시대 미술’ 경매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근·현대 작가 작품 500여 점이 출품된다. 경매 추정가만 26억2000만 홍콩달러(약 3700억원)에 달한다. 중국 근대미술 거장 자우키의 추상화가 추정가 8500만~1억2500만 홍콩달러(120억~210억원)에 나와 이번 경매 최고가에 도전한다. 한국 작가로는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의 단색화도 경매에 부쳐진다.
필립스는 26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20세기 및 동시대 미술&디자인 이브닝 세일’ 경매행사를 연다. 필립스는 작년 11월 홍콩에서 첫 현대 미술과 디자인 경매를 시작했다. 이번 경매에는 미국 작가 리처드 프린스의 대표작 ‘간호사 케티’를 추정가 3100만~4100만 홍콩달러(45억~59억원), 미국 팝아트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도 추정가 450만~650만 홍콩달러 등에 나온다. 한국 작품으로는 이우환, 정상화, 김창열, 오수환 작품을 소개한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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