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훈 연구원은 "테슬라의 세미트럭 공개를 앞두고 전기트럭은 300마일 이상 주행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를 훨씬 뛰어넘은 수치"라면서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디젤보다 대당 15% 싸고 3개 트럭을 함께 운용하면 대략 반값까지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슬라 사이트에 공개된 테슬라 세미트럭의 에너지 소모량을 보면 마일당 2kWh다. 최대적재를 기준으로 500마일을 달리려면 적어도 1MWh 배터리팩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50kWh 모델3의 20배 수준이다. 2019년 양산하려면 내년부터 배터리 수급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장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간담회 때 언급한대로 문제점을 잡고 주당 생산량을 올리는 모습이 보이게 된다면 모델3의 글로벌 판매와 테슬라 세미트럭 출시에 따른 2차전지 수급에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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