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 랠리의 거품론에 귀 기울이기보다 종목 찾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오랜 기간 소외된 업체 중 본래 가치 이하로 평가받고 있거나, 반등(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하는 종목에 대해 관심이 높아질 국면"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시장 다양화 정책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일부 대기업에 편중된 기관들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1차 관심종목으로 대상, 아이센스, 포메탈을 제시했다.
대상은 해외투자 확대, 자회사인 대상베스트코의 부진 등으로 2014년부터 이익성장이 없었지만 내년부터는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했다.
혈당측정기 국내 1위업체인 아이센스는 중국 공장 가동 지연과 자체 판매 브랜드 비중의 확대를 위한 투자로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공장의 내년 하반기 가동 가능성이 높고, 자체 브랜드 판매확대를 위한 선투자도 상당부분 진행된 만큼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두 연구원은 "포메탈의 경우 50년된 중소형단조업체로 산업경기의 부진이 호전될 기미가 보이고 있어 주목해야 할 업체"라며 "풍력, 자동화 기계,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다양한 단조품들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어 구조적으로 성장 가능한 업체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