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공업지역 조성도 탄력
[ 윤상연 기자 ] 경기 이천시는 SK하이닉스에 인접한 가좌공업지역 내 기업환경 개선과 기업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도로를 개설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부발읍 가좌리와 신하리 1.2㎞ 구간으로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된다. 시는 200억원을 들여 이달 말 착공해 내년 6월 완공한다. 시는 도로 개설에 맞춰 2013년 5월 지정 고시된 36만㎡ 규모 가좌공업지역 조성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도로 개설 지역은 SK하이닉스 공장(1만5000여 명)과 협력사 112개사를 포함한 인근 전체 공장 170여 개(근무인원 6000여 명)에 이른다. 왕복 2차선 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물류 차량과 출퇴근 차량이 뒤엉켜 교통정체가 심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시는 2014년부터 도로 신설을 추진했지만 사업비 200억원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시는 지난해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도에서 특별조정교부금 50억원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사업 추진을 할 수 있게 됐다.
조병돈 시장은 “가좌공업지역 내 도로가 가설되면 영동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등 광역교통망과 연결해 기업 경쟁력을 높여주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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