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정은지 "2년 만의 드라마 복귀, 신중 기해…검사 役 자신"

입력 2017-11-21 15:12  


에이핑크 멤버이자 배우 정은지가 '발칙하게 고고'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정은지는 '언터처블'에서 출세를 위해서라면 권력 집단과의 타협도 마다하지 않는 아부 검사 서이라 역을 맡았다.

그는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 많이 신중했다"라며 "검사 역할에 겁이 나기도 했지만 매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번 연기하는 캐릭터마다 나와의 교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이번에도 능동적인 캐릭터라 표현하기 어렵지 않으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이다.

선 굵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남국 감독과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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