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빈 기자 ] LF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상복과 아웃도어로 두루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형 아웃도어를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다. 라푸마는 아웃도어 기능성에 일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을 더한 제품을 추천했다. 단색 원단에 오버사이즈 핏으로 입을 것을 권했다.
허은경 LF 라푸마 상무는 “작년에 비해 디자인을 더 강조한 게 올해 아웃도어 트렌드”라며 “언제 어디서든 멋스럽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따뜻하고 실용적인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라푸마는 오는 26일까지 2017년 겨울 신제품을 20~30% 할인하는 이벤트를 온라인몰인 LF몰에서 연다.
라푸마에서 출시한 ‘샬레’ 다운재킷(사진)은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로 제작해 촉감이 부드럽고 물을 튕겨내준다. 고급 구스 충전재가 들어 있어 따뜻하다. 목, 겨드랑이, 등판, 손목 등 땀이 많은 주요 부위에 얇은 보온소재인 3M 신슐레이트를 다운 안쪽에 삽입하는 라푸마만의 ‘프레시히트(FresHeat)’ 기술로 제작했다. 신체 온도 변화에 따라 체온을 높여주거나 땀을 내보내준다. 풍성한 라쿤털이 달려 있어 보온성에 스타일까지 살린 제품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남성용은 카키, 그레이, 블랙, 여성용은 아이보리, 블랙, 다크베이지 각각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59만원이다.
라푸마의 ‘레오2’ 벤치다운은 20~30대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내놨다. 기능성과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이 제품도 프레시히트 기술로 제작해 보온성과 통기성을 두루 갖췄다. 지갑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포켓과 앞여밈 지퍼를 더해 실용적이다. 부드러운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최근 롱패딩이 유행하고 있어 지난 시즌 대비 기장이 약 10㎝ 길어졌다. 라푸마의 ‘레오2’ 벤치다운 남성용은 블랙과 그레이로, 여성용은 블랙과 화이트 각각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4만9000원.
‘에펠 러버(Effel Lover)’ 약자인 ‘에버다운’은 프렌치 감성을 살려 디자인한 제품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큰 사이즈의 아웃포켓과 천연모피를 부착한 후드 장식이 포인트다. 허릿단 끈 조절 장치가 있어 체형에 맞게 핏을 조절할 수 있다. 프리미엄 덕 다운 충전재가 들었다. 스타일리시한 색감 또한 매력적인 다운재킷으로 남성용은 블랙, 베이지, 아이보리, 카키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여성용은 블랙, 블루, 베이지, 아이보리, 레드 총 다섯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33만원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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