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초절수형 양변기 시범도입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스마트시티 요소기술 축적과 그린리모델링 기술 선도를 위해 초절수형 양변기를 삼척원당지구에 연내 시범 적용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적용하는 초절수형 양변기는 회당 3.5리터가 사용된다. 현재 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인 회당 6리터짜리 일반절수형 양변기보다 회당 2.5리터 이상의 물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는 중소기업 우량제품이다.

이제헌 LH 주택시설처 설비계획부장은 “가정용 양변기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은 세대 전체 사용량의 15%에 이르는 만큼 6리터 양변기를 3.5리터 양변기로 교체만해도 세대 전체 사용량의 10%를 절약할 수 있고, 이를 상하수도요금으로 환산하면 연간 2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초절수형 양변기의 성능을 검증해 도입에 따른 문제점 및 내구성을 검증하고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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