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미국 세이프가드 발동 시 우선 한국 공장 생산을 늘리고, 미국 현지 공장을 조기 가동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생산 원가는 일부 상승하겠지만 판매량은 큰 차질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TC는 120만대를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월풀(Whirlpool)과 삼성·LG의 요구를 절충한 것이다.
한국산 제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세이프가드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ITC는 120만대 미만 물량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하지 말자'는 의견과 '20%를 부과하자'는 의견 엇갈려, 2개의 권고안을 마련했다. ITC 권고안은 다음달 초 백악관에 보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0일 이내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와 수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5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