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브라질에 470억 혈액제제 수출…사상 최대

입력 2017-11-22 13:43  


녹십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수출을 성사시켰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달러(약 470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녹십자가 혈액제제를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분은 내년에 공급된다.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IVIG-SN의 총 수출 실적을 넘어선 수준이다. 또 2016년 브라질 정부와 맺은 2570만달러의 공급계약보다 67% 늘어난 규모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에 사용되는 녹십자의 혈액제제다.

면역글로불린의 판매 가격은 해외 시장이 국내보다 높아 수익성도 좋다는 설명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과 같은 공공 시장뿐 아니라, 브라질 민간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액제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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