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외투 보관 서비스'는 겨울철 따뜻한 기후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인천국제공항 내 지정된 장소에서 여행객의 외투를 무상으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이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비회원의 경우 신규가입 후 이용 가능)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아시아나클럽 비회원 이용 가능)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공동운항편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인터넷·모바일 탑승권 포함)을 지참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에 위치한 '크린업에어(Clean-up Air·24시간 운영)'에서 접수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이 때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기간 연장시 하루 2000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999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도입한 '외투 보관 서비스'는 올해로 19년째를 맞이한다. 아시아나항공의 겨울철 대표 서비스로서 누적 이용객이 총 29만 명에 이를만큼 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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