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협회] 소비자 휴면보험금 감축 나서 지난해에만 4093억원 돌려줘

입력 2017-11-22 16:50  

생명보험협회

소비자 민원 줄이기 노력
기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

미래경제 주체 어린이 대상
금융보험 뮤지컬 무료공연도



[ 김순신 기자 ] 생명보험협회(회장 이수창·사진)는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손해보험협회와 손잡고 휴면보험금 감축 사업을 벌이고 있다. 생보업계는 지난 한 해 동안 4093억원을 소비자에게 돌려줬다. 2015년(3552억원)보다 15.2% 늘어난 수치다. 휴면보험금은 생보협회나 손보협회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국민이 본인의 소중한 재산인 휴면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보협회는 소비자 민원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각 생보사 소비자 업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민원 감축을 위한 간담회를 수시로 열고 있다. 또 일부 생보사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사가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험금 지급 사유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생보협회와 업계의 이 같은 노력으로 올 들어 3분기까지 생명보험 관련 민원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897건(8.6%) 줄어들었다. 소비자 불만 지표 중 하나인 불완전 판매 비율도 낮아지고 있다. 생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0.23%였던 설계사의 불완전 판매 비율은 올 들어 6월까지 0.17%로 줄었다.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파는 보험)는 0.04%에서 0.03%, 다이렉트는 0.49%에서 0.28%로 각각 감소했다. 비교적 불완전 판매 비율이 높은 홈쇼핑도 0.54%에서 0.29%로 떨어졌다.

생보협회는 생보사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생보협회 회원인 25개 생명보험사는 매년 사회공헌 활동에 1500억원가량을 쓰고 있다. 최근 5년간 6062억원(연평균 1212억원)을 지역사회·공익, 문화·예술·스포츠, 학술·교육, 환경보호·글로벌, 서민금융 분야 등에 지원했다.

생보협회는 2007년부터 업계 공동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생보사들은 지금까지 총 3350억원(연평균 335억원)의 공동 기금을 출연했다. 생보업계는 생보협회와 함께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도 구성했다. 이 위원회를 통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지정법인 등 3개의 축을 만들어 저출산 해소, 미숙아 지원, 자살예방 지원, 금융보험교육문화사업, 소외계층 지원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미래의 경제주체가 될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보험의 역할과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금융보험 뮤지컬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금융보험 뮤지컬 공연은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 지역 주민들까지 관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생용 뮤지컬 ‘롤러코스터 미러’와 중·고등학생용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를 제작·공연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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