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장관은 22일 부산구치소를 방문해 과밀수용 및 노후화된 교정시설 운영 상황과 수용자 교정교화 프로그램 등 주요정책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박 장관은 현장의견 수렴과 현장 중심의 법무정책 발굴을 위해 중앙통제실, 수용동, 여성수용자천주교집회, 민원실 등을 둘러보면서, 여성수용자 천주교집회를 주관하는 수녀와 민원인 무료법률상담을 하는 변호사를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녀와 변호사들이 함께 하는 ‘보라미 봉사활동’은 수형자에게 사회 속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기반성의 기회를 갖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설을 둘러본 박 장관은 “부산구치소는 대표적인 노후 교정시설임에도 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관리가 잘돼 있다”며 “인권과 원칙이 조화되는 수용관리를 통해 재범방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교정 조직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김정선 부산구치소장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엄정한 법집행과 함께 수용자의 인권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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