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보금자리론' 금리, 내달부터 0.2%P 올린다

[ 안상미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정책상품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달부터 0.2%포인트 올린다고 24일 발표했다.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1%(만기 10년)~3.35%(만기 30년)로 오른다.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2%(만기 10년)∼3.45%(만기 30년)로 인상된다. 다만 이달 말까지 대출 신청을 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고,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취약계층(한부모·장애인 등)은 연 0.4%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조달비용이 대출금리를 웃도는 등 역마진 폭이 확대됨에 따라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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