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집 장만했더니…국내 가구 평균부채 첫 7000만원 돌파

입력 2017-11-26 09:29   수정 2017-11-26 10:11


국내 가구의 평균 부채가 올해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가계신용은 1419조1000억원으로, 통계청의 올해 가구 추계(1952만 가구)를 고려하면 가구당 7269만원씩 부채를 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 부채가 7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말 6962만원이었던 가구당 부채는 지난 2분기 7109만원으로 7000만원대를 찍은 뒤 3분기 더 늘었다.

2014년 5802만원이던 가구당 부채는 2015년(6328만원) 6000만원대에 올라섰고, 지난해(6962만원)에는 7000만원에 육박했다.

해마다 가계 부채가 증가한 배경은 정부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2014년 9월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한 여파로 2015∼2016년 가계부채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 3분기 가구당 부채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3076만원)과 비교하면 2.4배로 불어난 수준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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