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공격적인 투자와 파격적인 실험으로 경쟁사들과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신개념 상품과 디지털 프로세스를 도입한 데 이어 홈쇼핑, 온라인 광고시장 등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는 등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임대 상품들이다. 현대캐피탈은 작년 하반기 ‘프로그램’이라는 개념을 업계 최초로 자동차금융에 적용했다. ‘자동차 이용프로그램’이란 이름의 새 상품은 현대캐피탈이 디지털 시대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한 온라인 전용상품이다. 이용료 할인 등 금융혜택과 예방점검, 운전자 보험 등 고객에게 유용한 7가지 서비스를 결합했다.
자동차 이용에 대한 부담을 대폭 낮추고자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상품도 내놨다. 할부형 렌트는 저렴한 월 이용료와 함께 보험료, 소모품 교체, 정비 등의 영역에서 추가로 경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현대캐피탈 할부형 렌트는 올해 4월 첫 공개 후 월 1000여 명이 이용 중이며 내년에는 월 이용 규모가 15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고객을 위한 상품도 눈길을 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5월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 프로그램이라는 임대 상품을 출시했다. 현대캐피탈은 법인차량이 업무시간 외에는 활용되지 않는 점에 착안해 업무 외 시간과 휴일에도 임직원이 개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캐피탈이 업계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는 이유에 디지털 투자도 있다.
현대캐피탈은 번거로운 자동차 금융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풀어낸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시스템’을 내놓았다. 업계 최초로 복잡한 계약절차와 구비서류를 완벽히 없앤 디지털 프로세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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