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성장의 축이 중소기업대출로 이동하고 있다"며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폭의 순이자마진(NIM) 추가상승, 대출성장에 따른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위험가중치 상향, 내년 1월 새 국제회계기준(IFRS9) 도입 후 충당금과 대손준비금의 상계처리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자본비율이 낮은 은행의 대출 성장에는 제약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KTB투자증권은 KB금융과 기업은행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은 KB캐피탈, KB손해보험 완전자회사화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증가하며 2018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9.0%로 업종 내에서 가장 높다"며 "3분기말 보통주자본비율도 14.7%로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인 만큼 강도 높은 자본규제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여신 취급 경쟁력과, 중금채 중심 조달 구조로 예대율 규제를 받지 않는 특성으로 성장여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정부출자기관 배당성향 확대 정책에 따른 배당매력도 기대된다"고 했다. 기업은행의 2018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4.1%이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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