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은 전날 554억원 규모의 반도체 특수가스 부문 증설을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후성이 생산하는 반도체 특수가스는 식각공정에 사용되는 육불화부타디엔(C4F6), 금속 접착 형성에 사용되는 육불화텅스텐(WF6)다. C4F6에 대해선 후성이 국내 유일의 생산업체다.
한병화 연구원은 "증설을 감안하지 않은 반도체 특수가스부문의 매출액을 올해 854억원, 내년 940억원, 2019년 1055억원 규모로 추정한다"며 "반도체 특수가스 부문의 증설분을 2019년 실적에 반영할 경우 연간 매출액은 약 400~500억원 규모의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성장이 지속되는 전기차 부문의 성장 매력도도 높은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는 동사의 전해질 첨가제 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며 "지난 6월 첨가제 부문의 증설 결정은 향후 시장의 고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합작파트너사가 현지 업체로 교체됨에 따라 신규 고객사 확보 및 현지 판매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증설 결정으로 실적 성장성 및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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