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부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제약주의 연이은 주가 폭등에 심리적·수급적 부담이 커지면서 여타 종목군에 대한 순환매 시도로 변모하고 있다”며 “투자가의 통념과는 달리 시장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점은 이번 랠리의 중장기 추세화 가능성을 기대케하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중장기 낙관을 가능하게 한 요인으로 글로벌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하락과 이에 기인한 중소형·성장주 개별주 트레이딩 시도의 증가, ‘코스닥 살리기 대작전’을 표방하는 정부 정책 환경 변화, 코스닥150 상장지수펀드(ETF)와 중장기 주요 연기금·공제회 수급 보강 기대 등을 꼽았다.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2차전지, 정보기술(IT), 바이오, 중국 관련주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 정책 이슈는 코스닥 시장의 가장 큰 테마이며 금번 신정부의 정책과 관련된 테마로는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에너지, 내수활성화 정책에 따른 저평가 소비재 기업, 평창올림픽 시기와 맞물려 회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5세대(5G) 이동통신 등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전지 기술은 빠른 속도로 진화 중이며 전기차 시장 역시 상용화 및 범용화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 관련주는 2015년에는 화장품 관련 기업이 유망했다면 2018년에는 중국 수출 의료기기 산업이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선호주로는 CJ E&M, SK머티리얼즈, 제넥신, KG이니시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JYP엔터테인먼트 등을 제시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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