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미지, 사망 2주 만에 발견…부검의 "비뇨기 계통 문제"

입력 2017-11-28 16:27  


배우 이미지(58·본명 김정미)가 숨진지 2주만에 발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홀로 살던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 의뢰 결과 1차 구두소견을 통해 '신장쇼크사'라고 밝혔다. 부검의는 "비뇨기 계통 문제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지가 평소 신장 관련 질병으로 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최종 부검 결과는 20여일 후 나온다"고 밝혔다.

고(故) 이미지는 1979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춘색호곡'(1981), '팔대취권'(1981), '호걸춘풍'(1987), '웅담부인'(1987), '홍두깨'(1990), '소녀경'(1992), '여자의 일생'(1993), '철가방 우수氏(씨)'(2012) 등에 출연했다.

또 '조선왕조 500년 뿌리깊은나무'(1983), '퇴역전선'(1987), '서울의 달'(1994), '파랑새는 있다'(1997), '육남매'(1998), '태조 왕건'(2000~2002), '무인시대'(2003~2004), '거상 김만덕'(2010) 등 다수 드라마에 참여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45분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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