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켤레 5만원… 3분의 1 값
[ 류시훈 기자 ]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의 인기를 이어갈 ‘평창 스니커즈’를 내놓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업체인 롯데백화점은 평창 스니커즈를 내년 1월부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100% 소가죽으로 제작하는 이 제품의 가격은 5만원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월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이즈 등을 사전 주문받을 예정이다. 롱패딩 판매 때 겪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스니커즈 수요를 조사해 생산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평창 스니커즈는 롯데백화점이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량 매입해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가 5만원은 같은 소재 일반 브랜드 제품의 3분의 1 수준이다. 일반 브랜드 스니커즈는 천 소재 제품이 6만~8만원, 인조가죽 제품은 9만~12만원, 천연가죽 제품은 14만~2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스니커즈를 학생들이 선호하는 만큼 초·중·고·대학생에겐 추가로 10% 할인해 주기로 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평창 롱패딩과 마찬가지로 평창 스니커즈도 백화점이 판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포기해 가격을 낮췄다”며 “올림픽이 끝나도 이런 콘셉트의 제품을 계속 내놓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 마지막 물량 3000장을 30일 서울 본점, 잠실점, 부산 본점, 대구점 등 네 곳에서 판매한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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