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세탁 방지' 대통령표창에 기업은행

자금세탁 방지의 날 기념식 열려
KB증권·손보는 국무총리표창


[ 정지은 기자 ] 기업은행(행장 김도진·사진)이 자금세탁 방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자금세탁 방지에 노력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금융위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설립일인 11월28일을 자금세탁방지의 날로 지정하고 2007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기업은행은 위험기반접근 방식의 자금세탁 위험평가 시스템(RBA)을 도입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B증권(사장 윤경은)과 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KB증권은 ‘해외현지법인 내부통제 및 자금세탁방지업무 관리체계’를 구축해 매월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등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제금세탁방지제도 이행 종합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여수농업협동조합,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광명새마을금고, 키움저축은행이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농협·수협중앙회 등 검사 수탁기관 직원, 국세청과 관세청, 검·경 등 법집행기관 직원 및 금융회사의 자금세탁 방지업무 종사 직원 등 26명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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