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새벽 북한이 75일 만에 미사일 발사를 하며 엔화와 한국 야간선물시장의 변화를 이끌었다"면서 "엔화는 발사 직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경향을 보였으나 곧바로 달러 대비 약세로 전환했으며, 야간선물 또한 상승 전환 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북한 미사일 발사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 증시는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올랐다. 제롬 파웰 미국 중앙은행(Fed) 차기 이사에 대한 청문회에서 금융규제 완화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파웰 차기 의장은 금리인상 경로에 대해 점진적인 인상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 기대를 높인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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