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된 '카카오 이모티콘'…매달 20억건 사용·상품 900배 성장

입력 2017-11-29 11:05  

이모티콘 스토어, 구매자수 매년 40%씩 성장세
누적 이모티콘 상품 5500여개, 6년 만에 900배 이상 증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사용되는 '카카오 이모티콘'이 6년을 맞았다. 간단한 방식으로 풍성한 감정을 전달하는 환경을 제공했고 이제는 카카오톡 대화에 없어서는 안될 문화로 자리잡았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6년간 1700만명이 이모티콘을 구매했다. 이모티콘 구매자 수는 매년 40%의 성장률을 보이며 성장했다.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5500여개 이상으로 6년만에 900배 이상 증가했다.

한달 동안 발신되는 이모티콘 메시지 수만 20억 건에 달한다. 매달 2700만명의 카카오톡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카카오 이모티콘 스토어는 2011년 11월 강풀, 낢, 이말년, 노란구미 등 웹툰 작가 4명과 뿌까, 배드마츠마루 등 2개의 캐릭터 등 총 6종의 이모티콘으로 시작됐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작가들과 캐릭터 이모티콘의 등장은 많은 화제를 몰고 왔다.

이제는 이모티콘이 콘텐츠로 성장함에 따라 ‘이모티콘 작가’라는 직업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모티콘 스토어는 작가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파워 플랫폼이 됐다.

이모티콘이 인기를 누리며 스타작가로 활약하는 창작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연 1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작가들은 2017년 기준 24명에 달한다. 이미 사랑받고 있는 캐릭터로 이모티콘을 출시해 새로운 시장에서 인기를 이어나가는 작가들이 등장했고 반대로 이모티콘으로 시작해 캐릭터 등 다른 사업으로 연계, 창작과 수익의 영역을 확장한 작가들도 생겼다.

지난 4월에는 누구나 제약없이 이모티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열린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통해 웹툰, 캐릭터 작가 등 창작자들이 대거 유입됐다. 카카오는 유명 기성작가들은 물론 평범한 일반인까지 제한 없이 이모티콘 작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규 창작자들의 도전도 많았다.

올해는 다양한 이모티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버액션 꼬마토끼&꼬마 곰(DK)’, ‘급하개?바쁘개?좋개?(펀피)’, ‘오늘의 짤(MOH Inc)’, ‘대충하는 답장(범고래)’ 등이 인기 이모티콘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에 이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어린 시절을 담은 ‘리틀 프렌즈’, 최근에는 새로운 캐릭터 ‘니니즈’를 선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희정 카카오 디지털아이템팀장은 “카카오는 창작자들이 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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