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51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포인트(0.01%) 내린 2513.99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 북한이 75일 만에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는 소식에 장 내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13억원과 234억원 매도세다. 기관은 912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81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건설업 화학 철강금속 보험 등이 상승 중이다. 증권 통신업 의료정밀 제조업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95%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등도 내리는 중이다. 현대차와 LG화학 포스코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은 오르고 있다.
롯데그룹주(株)가 일제히 약세다.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했지만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등 롯데그룹 관련 상품 판매는 제한했기 때문이다. 현재 롯데쇼핑은 1.87%, 롯데하이마트 1.10%, 롯데정밀화학 2.93%, 롯데손해보험 1.31%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5.53포인트(0.72%) 오른 778.6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1억원과 61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131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다. 이매진아시아가 잇단 유상증자 자금 납입 지연에 이어 규모 자체도 줄었다는 소식에 13% 이상 급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4%) 내린 108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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