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마당·테라스 갖춘 단독형 가든하우스

입력 2017-11-29 16:15   수정 2017-11-29 16:17

타운하우스 대상-(주)삼일산업

'천안아산 캠스베일리 2차'



[ 선한결 기자 ] 부동산 개발업체인 삼일산업이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199 일대에 시행한 블록형 단독주택 단지 ‘천안아산 캠스베일리 2차’가 ‘2017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타운하우스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단독주택의 장점인 앞마당과 테라스 등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는 게 선정 이유다.

이 단지는 아산신도시 배방지구 일대에 지난 4월 공급한 타운하우스로 수요자를 배려한 점이 곳곳에 엿보인다. 먼저 가든하우스 설계를 도입했다.

대규모 단독주택에서만 볼 수 있던 가구별 앞마당을 조성했다. 지난해 인근에 공급돼 완판된 ‘캠스베일리 1차’보다 앞마당을 더 넓혔다. 경사면을 이용한 설계로 다른 타운하우스와 차별화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을 써 평화롭고 자유로운 생활이 가능하게 했다.

특화 설계로 입주민의 주거 편의 향상에도 공을 쏟았다.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한 수직적 공간설계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 수납공간과 서재, 오디오룸, 아이들의 비밀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다락방을 도입했다. 가구별로 차량 2대씩에 달하는 전용 주차공간도 제공한다. 테라스 설계를 적용해 가든하우스의 장점을 살렸다.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아산역이 인근에 있다.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과 수서발고속열차(SRT) 천안아산역이 900m 거리에 있다. 아산역을 이용하면 천안 곳곳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KTX 천안아산역을 통하면 서울까지 약 30분, 대전과는 2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2021년 예정)도 계획돼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일대 명문 유치원부터 초·중·고교를 근거리에서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학세권 단지다. 인근에는 아주나유치원, 세종유치원, 용연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등 명문 유치원이 있다. 용연초·연화초·설화중·설화고가 인근에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선문대 등 다양한 교육기관도 인근에 있다.

주변에는 용곡공원 산책로와 지산공원 등 배방지구 내의 여러 근린공원이 있다. 장재천, 호수 등 수변공간도 조성돼 있다. 천안 불당의 생활 인프라와 배방지구의 쾌적한 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이마트, 롯데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CGV영화관 등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다.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아산탕정 디스플레이시티 1·2산업단지와 삼성 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첨단산업체를 비롯해 천안 제2·3·4산업단지, 아산탕정 농공단지가 있다. 또 14개 대학이 밀집해 탄탄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아산 제2테크노밸리’와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수요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집을 상품 아닌 삶의 연장공간으로 생각하죠"

김선관 삼일산업 대표

“큰 상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받게 돼 기쁩니다. 앞으로도 주거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앞장서야겠다는 과제를 받은 것 같습니다.”

김선관 삼일산업 대표(사진)는 ‘2017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타운하우스 대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집을 상품보다는 삶의 연장 공간으로 생각한다”며 “생활의 질을 높이는 건설회사가 목표”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발로 뛰고 마음으로 움직이라’는 개발 신조를 갖고 있다. 사업을 벌이기에 앞서 관련 현장을 샅샅이 찾아 직접 방문·조사한다.

김 대표는 “일대에 가보지 않은 타운하우스가 없을 정도로 발로 뛰고 실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설문이나 상담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지역의 인프라, 개발여건, 인구 유동성 등도 직접 현장에서 조사·관찰하며 그 결과에 따라 계획도면을 작성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면 설계에도 현장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다”며 “변화된 주거 트렌드를 고민하며 최소한 20번의 난상회의를 거쳐 평면을 고안했다”고 강조했다.

한마음으로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김 대표는 “우리 직원들은 자긍심과 열정, 패기가 있다”며 “이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잠재적 요구까지 충족해주는 단지를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 평균 1만2000여 가구 분양… '최고 향한 무한도전'

삼일산업은

삼일산업은 1996년 설립된 중견 부동산 기업이다. 부동산 컨설팅업과 분양대행업에서 시작해 2012년부터 주택건설, 대지·택지조성 등 개발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부동산 마케팅을 중심으로 형성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시행사업 네 건을 분양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 5월에는 충남 천안 아산의 단독형 가든하우스 ‘캠스베일리 2차’를 선보였다.

삼일산업의 경쟁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13개 단지, 1만2000여 가구씩을 분양하며 쌓은 업무 노하우와 철저한 시장조사에 있다. 사업지 선정 단계부터 고객의 니즈(욕구)를 파악하고 개발에 나선다.

김선관 삼일산업 대표는 “주택의 가장 중점적인 사항은 주거환경”이라며 “휴식, 수면, 식사, 가사, 육아 등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단지 조성에도 애를 쓴다”고 강조한다.

‘최고를 향한 무한도전’이 삼일산업이 추구하는 정신이다. 분석력과 추진력을 갖추고 철저한 책임운영을 바탕으로 선진화된 시스템 운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신도시 개발 흐름에 맞춘 사업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 및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주요 도심의 택지지구에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주거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전과 서울 강일지구 등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성공 분양의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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