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 후 강사 초청과 온라인 등으로 9차례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했다. 이번에는 현장감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박하연 서울경찰청 강력계 경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박 경사는 성폭력 전담 수사관으로, 성폭력 예방 관련 외부 강의를 10여년동안 해왔다. 박 경사는 여성가족부에서 강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은 이번 교육을 앞두고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예외 없이 교육에 참석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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