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자산시장의 향방은 글로벌 경기와 신용사이클의 맨 앞에 서 있는 미국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안정적 소비와 고정투자 증가로 미국 경기의 확장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IT 주도의 금융시장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다.
12월에는 글로벌 투자가들의 결산(북 클로징)이 빨라지며 금융시장이 다소간의 휴식기를 맞을 공산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에도 위험자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배분 전략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소 연구원은 "고민은 자산시장의 휴지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금융시장 과열로 인해 본격적인 위축기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라면서도 "버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직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시간적인 여유가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12월의 휴식기를 내년을 위한 준비 기간이라는 관점에서 위험자산의 저가 매수 기회 구간으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그는 "내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불거질 전망이지만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이사를 의장 지명자로 맞은 Fed의 금리 인상 기조는 여전히 점진적일 것"이라며 "안정적 소비와 고정투자 증가로 미국 경기의 확장국면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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