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남북리에 들어서는 ‘인제 라온 프라이빗’이 다음달 4~6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5일에는 1순위, 6일에는 2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12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엔 26~28일간 계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6개동, 329가구 규모다. 전용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라온건설은 인제군의 기존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설계를 적용했다. 모든 동 1층에 필로티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주거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게 실사용 면적도 최대로 넓혔다. 4층 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각층별로 어린이집,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독서실, 북카페 등이 설계된다. 무인택배보관함,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인제군엔 10~35년된 노후주택이 전체의 95%를 차지한다”며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지난 24~26일 사흘간 문을 연 모델하우스(사진)는 3000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다녀갔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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