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 1기, 8일부터 간사이대학에서 최상철 교수 수업
11월 개설 후 국내 6회 수업 마쳐, 한경닷컴 시사일본어학원 공동 주관
요시카타 베키 서울대 선임연구원 “일본 기업도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 필요”
요시카타 베키 서울대 선임연구원은 “일본에서 종신고용제도가 흔들리기 시작한 지 오래됐지만, 여전히 ‘신졸 정사원’ 방식이 취업의 주류” 라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충실성’만으론 해결 못하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일본 기업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요시카타 선임연구원은 30일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의 마지막 강좌 ‘일본 현대사와 문화를 읽는다’를 통해 “일본에는 순혈주의가 강한 회사가 많아 중도에 입사한 사람은 능력이 있어도 실력을 발휘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인의 사회적 행동 양식은 역시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며 “동조 압력이 지나쳐 개개인의 능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악폐도 생긴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20여년 가까이 살면서 대학 강의와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통’ 요시카타 연구원은 이날 진행된 최고위과정 1기의 여섯 번째 강사로 나와 열강했다.
한경닷컴과 시사일본어학원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타고 있는 일본경제를 탐구하기 위해 11월 첫 개설한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이 지난 30일 강의를 마지막으로 국내 수업을 모두 마쳤다. 11월14일 개설 이후 수업이 진행되면서 기업인,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과정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일본전문가 최고위과정은 국내외 전문가 특강과 3일간의 일본 현지 수업으로 짜여졌다. 교육과정은 11월14일부터 12월10일까지이다. 최고위과정 수업은 시사일본어학원 서울 강남캠퍼스에서 열렸다.
오는 8일부터 일본 서부지역의 경제, 역사 중심지인 오사카와 고베 일대에서 현지 수업이 이어진다. 간사이지역 대표 명문 사학인 간사이대학의 최상철 교수(상학부)가 나와 △일본 시장, 어떻게 뚫을 것인가 △사례로 보는 일본 기업의 신마케팅 전략 △창업 소매 경영자의 원체험과 비즈니스모델, 그리고 소매업태를 강의한다.
일본 고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최상철 교수는 일본 기업과 마케팅 전문가이다. 30여년 가까이 일본 현지 대학에서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일본 경제 전문가이다.
앞서 이종윤 한국외대 명예교수(일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오태헌 경희대 교수(일본 강소 기업의 경쟁 원천과 사례), 국중호 요코하마시립대 교수(한일 국가 경쟁력 비교, 경제 정책을 중심으로), 최인한 한경 일본경제연구소장(현장에서 지켜본 한일 경제 30년), 이춘규 박사, 연합뉴스 국제경제부(닛산사태로 본 일본 제조기업 경영 투명성)의 강의가 진행됐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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