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이즈는 지난 9월23일 가상화폐 해킹으로 거래소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이후 11월1일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피해자들에게 현금과 가상화폐 손실에 대한 피해를 모두 보상했다.
코인이즈는 "해킹 당시 거래소 계좌에 현금을 가지고 있던 피해자에게는 현금으로 전액을 보상했으며, 가상화폐 피해에 대해서는 50%를 가상화폐로 나머지 50%는 거래소 쿠폰으로 보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30일에는 피해자들에게 가상화폐 대신 지급했던 쿠폰 4억원 가량을 모두 현금으로 교환해 보상을 마무리했다.
코인이즈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웨이브스트링의 정명묵 대표는 "오랜시간 기다려준 회원들을 위해 좀 더 실질적이고 확실한 보상 방안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타 거래소들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피해를 전액 보상해 코인이즈의 정상화, 발전 가능성 있는 거래소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명묵 대표는 "현재 코인이즈 거래소는 전자금융업 전용 IDC(FSDC)로 전산센터를 이전해 보안과 안정성을 강화했다"며 "국내외에서 좋은 알트코인들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상장시켜 해외 여러나라에도 코인이즈 거래소를 순차적으로 열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거래소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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