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파리 연설 "미국 기후변화 리더십 부재"…트럼프 직접 언급 안 해

입력 2017-12-03 09:44  


프랑스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한 연설에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미국의 리더십 부재를 한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네트워크 '레 나폴레옹'의 초청 연설에서 현재 기후변화에 대해 일시적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부재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과 여러 주·도시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계속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 기후협약 탈퇴를 시사했고, 미국 정부는 두 달만인 8월 4일 유엔에 탈퇴 의사를 공식으로 통보했다.

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 궁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또한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도 만나 기후변화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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