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 30억 유상증자… 자본금 80억으로 늘어나

입력 2017-12-03 19:18   수정 2017-12-04 07:00

[ 김병근 기자 ]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자본금을 확충한다.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지난달 파트너 총회를 열고 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분을 보유한 110명의 파트너를 대상으로 증자를 마치면 자본금이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어난다. 증자 후 파트너 1인당 출자 규모는 약 7300만원으로 업계 1위인 삼일회계법인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일회계법인의 파트너 1인당 출자액은 약 8000만원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파트너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며 “파트너 1인당 출자액이 업계 ‘빅4’ 가운데 상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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