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매출 7000억 목표
[ 김보라 기자 ] CJ대한통운이 지난 4월 인수한 인도 자회사 CJ다슬을 내세워 현지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푸닛 아가왈 CJ다슬 사장(사진)은 지난 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에서 “2021년까지 CJ다슬 매출을 현재 두 배인 7000억원으로 늘리고 인도 1위 종합물류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CJ다슬의 200여 개에 이르는 범인도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31개국 237개 거점이라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하면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CJ다슬은 인도 내 자사 수송사업 역량과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 역량·노하우를 결합해 중량물과 자동차 물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푸닛 사장은 “크고 무거운 대형 화물을 해상, 육상으로 운송하는 중량물 물류와 자동차 물류에서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의 CJ다슬, 한국의 CJ대한통운, 중국의 CJ스마트카고가 협업하면 전문인력과 특수장비가 필요한 글로벌 중량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CJ다슬은 육상, 철도, 해상, 중량물 운송을 하는 종합물류 기업이다. 인도 수송분야 1위, 종합물류 3위 기업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이 회사 지분 50%를 인수해 1대 주주에 올랐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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