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성용훈 연구원은 "10월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2.2% 감소한 109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삼성증권 지분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72.8%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0월 경과사업비율이 전월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17.4%를 기록했다"며 "사업비율이 상승한 타사와 대조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보험 신계약 감소폭이 비슷했던 점을 두고볼 때 신계약 기본 체력의 우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현 주가 상황은 만족스럽지 않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삼성화재의 주가는 지난 10월25일 이후 8.5% 하락했다.
성 연구원은 "10월부터 ERP(기업자원관리)에 대한 감가상각이 시작됐고 연말에는 1200억원의 일회성 손실(미국지점 부채 이전 계약)이 예정돼 있다"며 "CFO의 부재로 자본정책발표가 연기된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만간 삼성화재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사이클 변곡점이 도래했다"며 "직·간접적 자동차보험료 인하 효과가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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